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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현실판, 학폭 피해자 표예림 가해자는 누구인가?(feat. 학폭 생존자 표예림 가해자)

by 머니플레이어 2023. 4. 25.

더글로리에서 나오는 학교폭력 장면이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그런 장면은 드라마의 흥행을 위해서 만들어진 자극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현실이었습니다.

 

그 피해대상자는 표예림씨입니다. 그녀는 무려 12년 동안 초, 중, 고등학교에서 가해자들인 친구들이 죽을 만큼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방송에서 나온 그녀는 하나만 묻고 싶었다고 합니다.

 

'왜 날 괴롭혔어?' 

 

그녀는 이 말에 대한 대답을 듣기 위해서 자신의 신상과 얼굴을 모두 공개하면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표예림-가해자
표예림 가해자

 

 

표예림은 어떻게 당했나?(feat. 학폭 경과)

 

표예림을 괴롭힌 친구들은 여러명으로 보입니다. 

표예림의 동창생의 증언에 따르면, 

 

'예림이의 옷에 더러운 냄새가 난다며 욕설과 폭행을 했고'

'머리채를 잡고 변기에 머리를 박게 했으며'

'머리에 식판을 씌웠고'

'신발에 압정을 넣어놨고'

'발로 차고 강제로 화장실에 자게 했습니다.'

 

그리고 예림이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더욱더 괴롭혔다고 합니다.

 

표예림 씨는 한 방송에서 나와서 자신의 신상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8년 전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일어난 12년간의 **초등학교, **여자중학교, **여자고등학교 학교폭력의 피해자이자 생존자입니다. 

 

저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대인관계 형성에 있어 어려움이 있고 불안, 불면, 우울증으로 정신과에서 1년 넘게 치료 중이며, 25살 담낭절제술, 26살 맹장제거술, 27살 대장용종제거술 등의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알 수 없는 복통을 앓고 있습니다. 

 

우연히 "더 글로리" 드라마를 보게 됐고 저와 같은 피해자는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청원을 신청합니다. 학교폭력은 소아 성폭행과 같이 2차 가해가 두렵기에 스스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피해를 당한 만큼 치유의 시간이 걸리기에 즉각 신고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표예림의 가해자는 누구인가?

한 방송사에서 표예림씨와 피해복구를 하면서 가해자들 일부에게 전화를 걸었었는데 그 가해자의 반응이 너무도 처참했습니다.

 

'더 글로리를 보고 표혜교냐?', '드라마보고 선 넘는다는 말이 너무 많아', '나는 기억도 잘 안 나는. 네 학창 시절 때문에 불행해하지 마. 불행탈출은 지능순이라는데 우리 스물여덞이나 됐잖아! ' 

 

그들의 비아냥 거림에 정말 처참합니다. 

 

4월 표예림동창생이라고 유튜브가 개설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오픈된 영상에는 표예림의 가해자 4명의 이름과 졸업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표예림-가해자
표예림의 가해자들

가해자 최아무개는 개명을 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개인 교습 학원을 차려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가해자로 본인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되자 폐업을 하고 집에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가해자 장아무개는 창원에서 미용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표예림 씨의 일이 공론화되고 불매운동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자 에이바 헤어는 즉시 가해자 장 아무개와 계약취소를 합니다. 

에이바헤어는 가해자 장아무개에게 별도의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피해자인 표예림 씨에게 별도의 후원금과 미용실 관련 노하우를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에이바헤어의 즉각적인 반응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바헤어 입장문 바로가기

가해자 남아무개는 현재 육군 모사단에서 군무원(응급구조사)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육군에서 현재 관련해서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표예림의 근황 업데이트

4월 21일에 표예림의 가해자들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을 합니다. 표예림씨에게 자신들의 실명과 사진을 유튜브에 오픈된 것을 사과하라는 것입니다. (표예림 동창생이라는 사람이 올렸는데 왜 표예림 씨가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4월 22일에 보배드림에 가해자 남아무개가 글을 작성했습니다.

 

대략 요약을 하면,

학창시절에 소위 일진, 노는 무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을 괴롭힌 부분에 대해서는 인생을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1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누군가를 그렇게 따돌리거나 괴롭힌 사실이 없다고 합니다. 큰 거짓에 약간의 약간의 진실을 섞으면 그 거짓이 진실이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으로 인해 모든 군무원과 응급구조가 손가락 받는 상황이 생긴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들의 2차 가해 행위에 대한 심적인 고통으로 22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표예림씨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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